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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지구 상습침수 해소 길 열렸다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국·시비 등 225억 원 투입…2023년 시설정비 착수


부산 해운대구는 센텀시티 일원이 환경부 주관 ‘2021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68억 원, 시비 79억 원, 구비 79억 원 등 225억 원을 투입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23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센텀지구는 면적이 98만㎡에 달하며 하수관로 관경 확대와 추가 신설, 저류조 펌프 용량 증설과 역류 방지 수문 설치 등으로 고질적인 침수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매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해 국비를 지원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는 도심지역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펌프장을 설치하는 등 하수의 흐름 능력을 증대하는 도시침수 대응사업이다.

부산 해운대구청 전경./사진제공=해운대구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서류검토, 현장조사,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침수 피해 정도,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신청했으나 아쉽게 탈락했으며 올해는 꼭 지정받기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하수도 정비 개선대책 수립용역’을 시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센텀지구의 침수 해소에 국비가 투입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는 당위성이 인정돼 이번에 지정받을 수 있게 됐다.



홍순헌 구청장은 “그동안 한정된 자체 재원으로 하수관로 개량과 준설을 시행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으나 역부족이었다”며 “이제 제대로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를 계기로 부산 마이스산업 중심지인 센텀지구가 더 한층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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