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오프라인 점포 방문 없이 모바일 플랫폼인 NH스마트뱅킹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두 가능한 모바일 전용 ‘NH온택트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동인증서와 농협은행 입출식계좌만 있으면 보증서 등 종이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사업자등록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최저 연 3.05%다. 500만 원부터 30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고 대출 기간은 총 5년(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해약금이 없어 여윳돈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6월 타행 이체수수료를 포함한 전자금융수수료와 거래내역서 발급 등 각종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입출식 통장 ‘사업 잘 되는 NH통장’을 출시하는 등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디지털 금융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고명환 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더욱 신속·간편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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