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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겨울 미세먼지 감축 위해 석탄발전 8~16기 가동정지

산업부,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 심의 의결

강릉 안인 석탄화력발전소가 오는 2023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강릉에코파워




올 겨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석탄발전 53기 중 8~16기를 가동 정지한다. 전력 공급능력이 110.2GW인 가운데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전망 90.3GW 내외, 상한전망 93.5GW 내외로 예상했다. 정부는 겨울철 기간 발전기 정비 최소화 등으로 석탄발전 감축방안 시행 이후에도 10.1GW 이상의 예비력을 확보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산업부는 올 겨울 최대 전력 수요로 기준전망 90.3GW, 상한전망 93.5GW로 예상했다. 지난해 기준전망 87.6GW, 상한전망 90.4GW보다 다소 높은 수치로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 데 따랐다. 기준전망은 최근 30년간 전력 피크 주간인 1월 3주 기준 하위 10개연도의 평균기온(-5.4℃)을 적용했고, 상한전망은 하위 3개 연도 평균기온(-9.0℃)으로 정했다. 공급능력은 110.2GW로 예상했다. 지난해 103.3GW보다 6.9GW 높아진 수치다.



정부는 안정적 전력수급과 계통 유지,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및 수급 등을 고려해 공공석탄발전 53기 중 8~16기를 가동정지한다. 상한제약을 최대 46기까지 시행하며 올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실시로 계절관리제 시행 전보다 미세먼지 2,838톤 저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정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등 전력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필요시 9.7~13.5GW 추가 예비자원도 투입한다. 주요 송배전 설비와 발전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안전점검·관리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폭설 및 한파로 인해 발전설비 동파, 태양광패널 동결 등의 현상에 대비하여 설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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