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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첫 선대위 회의서 충청·청년 강조 “승리의 100일 대장정 나설 것”

尹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

“윤석열 정부는 청년 프렌들리 정부”

공동선대위장에 91년생 사할린 동포 손녀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권욱 기자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 “윤석열 정부는 청년 프렌들리(friendly) 정부 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29일 충청과 청년을 강조하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번째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중원 충청에서 정권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승리의 100일 대장정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세종, 대전 등 충청권을 찾는다. 그는 “역사를 보면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고 대선 승부처였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충청도와의 인연을 내세울 수 있는 이유는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충남 공주 출신이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태어났지만 정치권 등판 이후 충청도에 대한 애정을 수차례 내보이며 ‘충청 대망론’에 불을 지폈다. 윤 후보는 지난 8월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도 “약 500년 조상의 고향인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대 대통령선거 D-100일인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권욱 기자


윤 후보는 또 청년을 위한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청년 프렌들리 정부가 되겠다”며 “청년은 선거 때 쓰고 버리는 액세서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는 우리나라 정치사상 최초의 30대 당대표”라며 “국민의힘은 이미 청년의 당이 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추세는 불가역적 현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후보가 이날 발표한 선대위 인선도 청년 표심을 의식한 듯한 구성이었다. 윤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에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조경태 의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스트류커바 디나 씨를 임명했다. 1991년생인 디나 위원장은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이고 한 국제 무역 컨설팅 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윤 후보 직속 기구인 청년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청년의 목소리를 선대위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신설한 ‘청년 보좌역’ 인선도 발표됐다. 청년보좌역은 김성용 전 자유한국당 송파병 당협위원장(1986년생), 장능인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1989년생),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1989년생), 박민영 전 바른정당 청년대변인(1993년생), 윤희진 의원실(조명희) 비서(1992년생), 박성민 전 국민의힘 청년당 창당추진위원장(1992년생), 문경준 전 콘라드아데나워재단 프로젝트 매니저(1990년생)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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