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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 승진...오너 3세 경영 본격화

12월 1일 승진 발령…지주사 전환 이후 체질개선 주도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제공=일동제약




윤웅섭(54·사진) 일동제약(249420)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일동제약그룹의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

일동제약은 윤웅섭 대표이사 사장을 12월1일부로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30일 밝혔다.



1967년생인 윤 신임 부회장은 고(故) 윤용구 일동제약 창업주의 손자이자 윤원영 일동홀딩스(000230) 회장의 장남인 3세 경영인이다.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 사내이사와 핵심 계열사인 일동제약 대표이사를 겸임하던 중 이번에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직에 오르면서 사실상 일동제약그룹의 3세 경영체제의 막이 올랐다.

윤 신임 부회장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조지아주립대학원을 졸업하고 KPMG 인터내셔널 등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 지난 2005년 일동제약 상무로 입사했다. 일동제약 내에서는 PI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4년부터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2016년 일동제약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단독 대표로 올라선 뒤 5년간 회사의 체질 개선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실적 정체와 수익성 악화 위험을 무릅쓰고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렸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14.0%인 786억 원을 R&D 비용으로 투입했다. 전년 574억 원보다 36.9% 증가한 규모다. 신설 법인 출범 직후인 2017년 483억 원과 비교하면 4년새 R&D 투자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 2019년 5월 항암신약 개발 전담 자회사 아이디언스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및 임상약리 전문 컨설팅 회사 에임스바이오사이언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사내 벤처 아이리드비엠에스를 출범하면서 R&D 조직 혁신을 거듭했다. 대사질환과 간질환, 안과질환, 코로나19 관련 질환, 암, 위장관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신약 과제를 가동하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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