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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롤러 사고 근로자 3명, LS일렉트릭 직원"

1일 롤러 깔린 사고로 목숨 잃어

근로자 3명 모두 올해 7월 입사

고용부, 수습본부 가동…“엄정 처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근로자 3명이 사고로 사망한 경기 안양시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1일 경기 안양시에서 바닥 다짐용 롤러에 깔려 목숨을 잃은 근로자 3명 모두 대기업인 LS일렉트릭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는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2일 서울경제가 1일 사고 발생 동향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 3명은 모두 LS일렉트릭 소속이다. 올해 7월 입사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시스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대기업이다. 작년 매출액은 2조4,000억원을 거뒀다.



고용부 안양지청의 1차 조사 결과, 근로자 3명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이뤄진 A통신사 NC센터 신축공사 작업현장에서 사고를 당했다. 도로 포장작업을 하던 롤러가 급발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롤러 운전자가 후진을 위해 뒤를 돌아보다가 옷깃이 작동 레버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 작업 계약 형태는 수급인이 LS일렉트릭이다. 발주자와 도급인은 각각 A 통신사와 B건설업체였다.

안양지청은 전일 사고 직후 1차 현장 조사를 벌였고, 구두로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이날부터 목격자 등을 만나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고용부는 사고 하루 만에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날 11시 근로자들의 빈소를 찾았다. 권 본부장은 유가족을 만나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사고 책임자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고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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