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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93명 확진…학교 3곳·유흥주점서 신규집단감염 발생

80대 1명, 70대 1명 숨져

"연말까지 모임·약속 자제해 달라"

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흥주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9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6일 0시 기준으로 19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중 15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40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영도구 초등학교, 금정구 초등학교, 사하구 중학교, 사상구 유흥주점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영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유증상자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접촉자 학생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 등 6명과 학원 접촉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학생 8명과 접촉자 6명 등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금정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3명이 감염됐다. 해당 학교에서는 4일 유증상으로 학생 1명이 확진된 바 있다.

사하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교내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상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종사자 5명이 감염됐다. 앞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 1명을 포함하면 모두 6명이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동선공개를 통해 해당 업소의 방문자를 조사할 예정이다.



기존 집단감염사례에서도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2명,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누계 확진자는 학생 7명과 접촉자 3명 등 10명으로 늘었다.

6명이 감염된 금정구의 한 교회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연제구 교회에서도 가족 접촉자 1명이 감염, 지금까지 교인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래구 A 초등학교의 n차 감염 사례인 영도구 목욕장에서는 이용자 7명, 가족 등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용자 38명, 종사자 2명, 접촉자 7명 등 47명이 감염됐다.

초등학생 14명과 학원생 3명, 학원 직원 1명, 접촉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동래구 B초등학교에서도 학생 2명, 가족 1명과 어학원 원생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된 학생들은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았다.

동래구의 한 목욕장과 관련해 확진된 이용자의 가족 등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다.

학생 4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된 금정구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서는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60명이 집단 감염된 해운대구 시장에서는 종사자 3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5일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1명은 80대 환자로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70대 환자로 의료기관 집단감염 관련 확진 사례다. 2명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의료체계의 부담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을 고려하면 현재 확산세의 통제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의 준수와 함께 연말까지 모임·약속 자제와 추가접종 등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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