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공공재개발 사업의 후보지 2차 공모를 이달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하고 내년 4월 중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이 참여해 용적률 상향,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비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1차 공모와 동일하게 △서울시 내 기존 정비구역(재개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을 준비 중인 신규·해제 구역이다. 서울시에서 이달 말 선정할 예정인 신속통합기획에 탈락한 구역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공모 신청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이 1차 당시 10%에서 30%로 높아진다. 구체적인 공모 대상, 선정 기준, 절차를 담은 공모 계획안은 이달 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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