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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 순이익 1년새 35% 증가

3분기 자산운용사 343개사 순이익 6202억 원

수수료 수익 감소했으나 지분법이익 증가로 ↑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이 1년 사이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자산운용 산업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 343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총 순이익이 지난해 7~9월보다 35.6% 늘어난 6,20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도 2.1% 증가한 수치다.

비록 수수료 수익이 지난 4~6월보다 4.7% 줄어들며 영업이익이 3.1% 감소하긴 했으나, 지분법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외이익이 17.1%나 늘어나면서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343개 자산운용사 중 적자를 본 곳은 75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적자 회사 비율은 21.9%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2.9%포인트 떨어졌다. 올 3분기 이들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로 전 분기보단 1%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포인트 상승했다.

펀드 수탁고는 768조 8,000억 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17조 8,000억 원(2.4%) 늘었다. 공모펀드 수탁고는 같은 기간 8,000억 원 증가한 268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와 재간접 펀드에서 각각 2조 2,000억 원, 1조 2,000억 원씩 늘었지만 채권형 펀드에서 2조 4,000억 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사모펀드 수탁고의 경우 올해 6월 말보다 17조 원 늘어난 482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부동산(3조 8,000억 원), 특별자산(3조 5,000억 원), 혼합자산(2조 9,000억 원)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운용 자산과 순이익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적자회사비율이 감소하고 수익성 지표도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펀드 수탁고 추이 등 금융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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