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한국형 RE100(K-RE100·K-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자발적 캠페인이다. K-RE100은 국내 실정에 맞게 이를 손질해 자기 소유의 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직접 사용하는 자가발전 방식 등 5가지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공단은 본부 외 7개 사업장에서 자가발전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운영 중이며, 향후 전 조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업해 모든 직원에게 탄소중립 특강을 실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K-RE100을 이행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ESG 경영에 앞장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