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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설렘' 입학시험→학년별 대항전, 치열한 경쟁 시작

MBC '방과후 설렘' / 사진=MBC '방과후 설렘' 캡처




'방과후 설렘' 연습생들의 치열한 무대와 경쟁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서는 입학시험의 마무리와 함께 학년 대항전을 시작했다.

이날 4학년 에이스 이미희와 홍혜주의 입학시험이 펼쳐졌다. "애매하게 잘하는 건 싫다"라는 당찬 각오와 함께 시작된 무대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비대면 평가단들을 홀렸고, 각각 3표를 받아 합격하게 됐다.

이어진 무대에선 고태희, 이유민, 김인혜, 김다솜 4학년 연습생들이 등장해 능숙한 보컬과 칼군무를 뽐냈다. 이들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 중 최초로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신팀' 이수빈, 방선희, 조유정 연습생은 예쁜 외모로 초반부터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부족한 실력에 (여자)아이들 소연은 "실력 하나 때문에 멋있는 게 하나도 안 보인다, 연습을 더 해야 한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아이키 역시 "무대가 하나도 안 보였다, 정신 사나웠다"고 혹평했다.

1학년 15명, 2학년 11명, 3학년 16명, 4학년 13명이라는 합격과 함께 4인의 담임 선생님들은 학년 배정을 위한 교무 회의를 시작했다. 아이키는 1학년을, (여자)아이들 소연은 4학년을, 옥주현과 소녀시대 유리는 똑같이 2학년을 선택해 양보 없는 신경전을 펼쳤다.



2학년과 3학년 사이에서 고민하는 옥주현에 소녀시대 유리는 "언니가 보컬을 맡으면 너무 잘할 거 같다"라며 귀여운 어필을 했고, 이에 옥주현은 "그럼 내가 1학년을 유리가 2학년, 아이키가 3학년 맡으면 어때"라며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를 듣던 아이키는 옥주현과 배틀할 마음도 있다며 속마음을 밝히는가 하면 "집에 9살 아이가 있어 초등학생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학년은 아이키가, 2학년은 소녀시대 유리, 3학년은 옥주현이, 4학년은 (여자)아이들 소연이 맡게 됐다. 또한, 많은 학년의 학생 수에 맞추기 위해 입학시험으로 아깝게 탈락한 이지원, 김유연, 송예림 등 연습생들이 추가 합격돼 총 64명이 학년 대항전을 펼치게 됐다. 그중 3학년 조예주 연습생은 부상으로 하차를 결정해 박효림 학생이 추가로 합격됐다.

학년별 대항전 미션에서 1학년은 에버글로우의 '아디오스(Adios)', 2학년은 있지(ITZY)의 '워너비(WANNABE)', 3학년은 블랙핑크의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4학년은 에스파의 '블랙 맘바(Black Mamba)'로 연습에 돌입했다.

이어 대진 결정권을 가져간 2학년은 1학년을 상대로 지목해 자동으로 3학년과 4학년이 경쟁을 하게 됐다. 1학년 연습실을 찾은 2학년은 "저희가 우승 가져갈게요. 괜찮으시겠어요?"라며 센스 넘치게 기선제압을 했다.

3학년은 본인들이 최약체로 뽑은 4학년과 대결을 붙게 됐고, "언니들을 이기면 재밌지 않을까"라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4학년은 연습실을 찾은 3학년의 기를 제압하기 위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3학년 역시 그에 눌리지 않고 칼군무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중간 평가를 통해 10명만 중간고사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고, 과연 탈락하지 않고 학년별 대항전 무대를 꾸밀 연습생들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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