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이 올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국내 법무법인(로펌)으로 선정됐다.
태평양은 아시아 지역 법률 전문지인 아시아 비즈니스 법률저널(ABLJ)이 주최한 제1회 2021년 한국로펌대상에서 ‘올해의 로펌’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태평양은 총 31개 부문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과 분쟁 해결, 증권·금융 등 21개 부문에서 최우수 로펌으로 평가 받으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김앤장 법률사무소(19개 부문)와 세종(17개), 광장(13개)순이었다.
홍콩 소재 법률 전문 매체인 ABLJ는 각 로펌이 제출한 성과 자료를 분석하고 국내외 기업의 사내 변호사와 로펌 소속 변호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올해 태평양은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등 한국거래소 상장 건을 상당수 자문했고, 인수합병 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와 신세계의 이베이 인수 등도 자문했다.
서동우(사법연수원 16기) 대표변호사는 “태평양이 전문성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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