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순직 경찰관 자녀(165명)와 공무 중 상해를 입은 공상 경찰관 자녀(172명)에게 장학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11년간 1,615명에게 총 29억 7,000만 원을 전달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75주년 경찰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애쓰고 있는 경찰 공무원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부 금액을 지난해보다 소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은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14년간 유가족 총 600명에게 19억 원을 지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또 다른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희의 작은 정성이 유가족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아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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