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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에도…외지인 몰린 '기타지방'은 아파트 매매 늘어

10월까지 13.7% 증가 22.4만건

외지인 비중 8.9%P 껑충 34%

매수인 3명 중 1명이 외지인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 투시도 / 대우건설




올 들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가 급감하며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수도권·광역시·세종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아파트는 오히려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지인 매수 비중도 가장 높게 집계됐다.





16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59만 7,5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만 8,391건)에 비해 19.1% 감소했다. 하지만 기타 지방 아파트만 놓고 보면 19만 7,732건에서 22만 4,863건으로 13.7% 늘었다. 기타 지방의 경우 외지인의 매매 거래 비중도 전년 대비 8.9%포인트 증가한 34.2%로 집계됐다. 기타 지방 아파트를 매수한 사람 셋 중 하나는 외지인이라는 의미다. 서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외지인 매수 비율이 2%포인트 넘게 줄었고 수도권과 광역시, 그리고 세종시는 3%포인트가량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기타 지방 내 지역별 외지인 매수 비율은 △충남 42.9% △강원 39.8% △충북 39.4% △경북 30.8% △경남 30.5% △전북 30.1% △전남 25.8% △제주 23.9% 순으로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 위주로 이어져 온 고강도 규제와 높은 집값 등으로 인해 인접 기타 지방에 나타난 풍선 효과”라며 “피로감을 느낀 수요자들이 규제가 없는 인접지로 눈을 돌리며 인기가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과 같은 규제 기조가 이어진다면 대도시 인근 중소도시들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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