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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성탄절에 이재명 '깜놀' 영상 공개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시 '서울 F&B' 원주 공장 방문,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방진복으로 갈아입고 있다./연합뉴스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이 “오는 25일 성탄절에 아주 깜짝 놀랄만한 기획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를 설득해서, 선거판에서 특히 대선같이 중요한 데에서는 감히 생각하기도 힘든 시도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말씀을 드리면 누구나 다 카피를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재스파 같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재스파는 청년들과의 소통 콘텐츠로, 여성 댄서 예능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스우파)와 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보팀’과 2030세대가 모인 ‘청년팀’이 대결을 펼치는 방식의 콘텐츠다. 그는 “그동안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왔는데 그게 과연 소통이 충분한가, 꼰대적 마인드가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이들과 몸으로 좀 부딪히면서 하면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마침 이 후보가 영입한 청년이 저한테 ‘우리 후보님 하고 구슬치기, 딱지치기 하면 안 돼요?’라고 제의했다. 제가 그걸 즉각적으로 오케이하고 후보한테 말씀드렸더니 후보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제가 콘텐츠 제작만 35년을 한 PD라는 것을 저희 본부 내에서도 인정해 주는 분위기가 있다”며 “콘텐츠 내용을 구성하는 거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뭐 거의 전폭적인 지지를 해 준다고 할까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유능한 경제 대통령으로 알리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후보를 만나보니 잘 보이지 않았던 인간적인 모습이 있더라. ‘유능한 경제 대통령’에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입히면 승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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