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축산에 들어온 AI…개체식별, 수정란 등급판정 ‘척척’

경북도, 서울대, 축산물품질평가원 함께 축우 개체식별·수정란 등급판정 모델 개발

효과적인 이력·질병관리, 수태율 향상 및 우수 품질 수정란 보급 기대

축우 개체식별 데이터 구축./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축우 개체식별 및 수정란 등급판정 모델 개발에 나선다.

기존 축우 개체식별에 활용되는 귀에 붙이는 이표는 빈번한 탈락과 재부착으로 이력 및 질병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경북도 빅데이터담당관실·축산기술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오는 2024년까지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문 5,000두, 수정란 5,000개에 대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사람의 지문과 같이 소의 개체 식별에 활용되는 비문(소의 코에 있는 무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비문 데이터 라벨링과 딥러닝, 인간의 시각·판단 기능을 구현한 축우 머신비전 개발 등을 진행한다.

또 AI 기반 수정란 등급판정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수정란을 발달단계에 따른 품질정도를 구분, 수정란 이미지 수집, 데이터 라벨링 등을 수행한다.

그 동안 수정란은 이력관리와 품질보증 시스템이 없어 수태율이 떨어지고 우수 품질 수정란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등급판정 모델 개발에 따라 수태율 향상과 우수 품질 수정란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AI 기반 개체식별 모델이 개발되면 효율적 이력·질병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정부의 국가가축이력시스템 보완사업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며 "축산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융합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