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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팀, 이제는 ESG·기술에 대한 이해도 갖춰야"

워크데이, 인사·재무담당자 위한 '2022년도 대예측' 발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등이 기업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함에 따라 재무팀도 비재무적 요인에 대한 이해도를 키워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재무 담당자들은 발빠르게 신기술을 도입하고 인력 개편을 단행해 새로운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21일 인사·재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업 워크데이는 재무·인사 담당자들을 위한 ‘2022년 대예측'을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내년 핵심 키워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포용성(D&I) 이슈 ▲클라우드·머신러닝 기술에 대한 투자 ▲데이터 격차(data gap) 메우기 ▲대량 퇴직 등을 꼽았다.

워크데이는 기술 및 ESG 경영이 비즈니스의 우선순위로 부상함에 따라 재무팀의 역할도 덩달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회계법, 수익 인식 등 재무적 요인만 고려하면 됐으나 이제는 법적, 기술적 이해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워크데이에 따르면 환경사회및지배구조(ESG)(29%) 및 다양성 및 포용성(D&I)(26%) 등 사회적 책임에 관한 이슈는 기업이 기술 외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주제로 부상했다.

워크데이는 재무팀이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및 머신러닝(ML)에 향후 1~3년간 최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진단했다. 현재도 약 60%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클라우드에서 재무 운영을 재구상하고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들이 의사결정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확보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도 관측했다. 워크데이에 따르면 50%의 CFO가 의사 결정을 개선하기 위해 지능형 데이터 파운데이션과 애널리틱스 고도화에 우선적으로 투자했으며, 그 결과 지난 12개월간 재무, 직원 및 운영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워크데이는 또 최근 일어나고 있는 대규모 퇴직 열풍이 재무팀 인력구성을 전면 개편할 절호의 기회라고도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 ESG 및 규제 요건에 대한 이해, 데이터 분석 능력 등의 새로운 역량을 갖춘 인력들을 적극 수혈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편 워크데이는 대규모 퇴직이 지속됨에 따라 인사담당자들은 고성과자 이직을 막기 위해 직원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복지 제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선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게 워크데이의 진단이다. 애슐리 골드스미스 워크데이 최고인재책임자(CPO)는 “직원들이 원하는 복지,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복지의 효과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려면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직원 복지에 집중하는 새로운 직함이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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