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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 자산 논란…현근택 "3,000만원 못 벌겠느냐"

野 '李 아들 자금 출처 의혹'…"30대男 그동안 놀았겠느냐"

"부모가 도박 자금 대주겠나…5,000만원 그냥 줄 수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이 끝난 뒤 아들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1일 이재명 대선 후보 아들 동호씨의 자산 형성 과정에 대해 국민의힘이 의문을 제기하자 "범죄 행위가 관련된 거라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만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라면 30대가 된 남자가 2,000~3,000만원 돈 못 벌겠느냐"고 말했다.

현 대변인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야당이 동호 씨가 불법 도박을 시작한 후 1~2년 사이 8,000여만원의 예금 순증이 있었다며 이 후보가 증여한 5,000만원 외 나머지 재산 출처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알바해서라도 그 정도 벌 수 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현 대변인의 발언을 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2030 청년층의 정서에 동떨어졌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이 후보 아들이) 30살이다. 그동안 일도 안 하고 가만히 놀았겠느냐"며 "이걸 자꾸 도박하고 연결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억측"이라고 했다.

또 야당이 동호씨 도박 자금 출처를 문제삼으며 이 후보가 5,000만원을 증여할 때 불법 도박에 쓰일 것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세상에 어떤 부모가 아들이 도박하는데 돈 대주겠냐"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돈이야 그냥 주는 거다. 저도 30살 정도 된 아들한테 5,000만원 정도는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한편 현 대변인은 앞서 동호씨의 불법도박 의혹 논란을 두고 "제가 보기엔 아마 불법이나 위법일 것이란 생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젊으신 분이고 이러다 보니. 이게 예를 들어 불법사이트고 하는 행동 자체가 처벌받는다고 생각하면 안 했을 것"이라고 두둔한 바 있다. 아울러 마사지업소 후기 논란에 대해서도 "(업소) 후기를 남겼다고 해서 반드시 갔겠느냐"며 "친구들한테 들을 수도 있는거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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