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21일 오후 2시 21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78% 상승한 5,960만 2,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36% 상승한 492만 8,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33% 상승한 64만 7,500원, 에이다(ADA)는 1.13% 상승한 1,542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49% 상승한 21만 8,300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63% 상승한 4만 8,579.83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2.5% 상승한 4,016.37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0.54% 상승한 529.4달러, 테더(USDT)는 0.09% 하락한 0.9996달러다. SOL는 0.38% 하락한 178.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622억 5,646만 달러(약 74조 229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2,517억 1,619만 달러(약 2,677조 2,90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오른 27포인트로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 상태로 전환했다.
친(親)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사임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엘라드 로이스만(Elad Roisman) 위원이 내년 1월 사임한다. 로이스만 위원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앞장서는 등 대표적인 친암호화폐 성향의 위원으로 평가 받았다. 최근에는 "SEC의 모호한 규제가 사기를 조장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투자자들을 방해한다"며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을 비판하고 암호화폐 등에 대한 새로운 SEC 가이드라인을 촉구하기도 했다.
로이스만 위원은 지난 2018년 SEC에 합류해 올 초까지 의장 대행을 지낸 바 있다. 당초 그의 임기는 2023년 만료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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