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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고르다 쓰러진 손님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20대 점주

/사진=K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편의점에 들어와 물건을 고르다가 갑자기 쓰러진 손님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20대 점주의 사연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2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60대 남성 손님이 물건을 고르던 중 갑자기 바닥에 쓰러져 발작을 일으켰다.

이를 본 점주 김영훈(26)씨는 119에 신고한 뒤 발작을 멈춘 손님이 숨을 쉬지 않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씨의 신속한 대처 덕에 쓰러졌던 남성은 2분여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김씨는 119가 올 때까지 이 남성의 기도를 확보하고 대화를 이어가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도왔다.

김씨는 "자주 오시던 손님인데 갑자기 콰당탕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며 "군대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이 떠올랐다. 배운 게 심폐소생술밖에 없으니까 할 수 있는 거라도 하자(는 심정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멋지고 대단한 행동", "편의점 본사에서 꼭 상 주길", "뉴스보고 감동 받았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진정한 영웅" 등 다양한 의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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