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망원2동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홍제천 망원나들목' 개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망원2동 주민들은 홍제천 위를 지나는 성산로의 옹벽에 가로막혀 바로 앞에 있는 홍제천뿐만 아니라 월드컵공원, 마포농수산물시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멀리 돌아서 가야 했다.
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한 끝에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나들목은 방울내로11길 87 주변부터 홍제천 제외지(하천 제방으로 둘러싸인 하천 측)까지 약 46.5m 길이로 뚫리며 보행자 통로(폭 4.5m, 높이 3m)도 마련된다. 준공 예정일은 2023년 6월 20일이다. 안전을 위해 하천변 쪽으로 차수벽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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