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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1,084명 '최다치'…신규 확진 6,233명[종합]

위중증 환자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084명

사망자 56명…누적 5,071명

2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부터 7,0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증세 악화로 자가 호흡이 어려워 격리된 상태로 고유량 산소요법·인공호흡기·체외막산소공급(ECMO)·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를 의미한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3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918명)보다 685명 줄면서 이틀 연속 6,000명대를 기록했다. 1주 전인 17일 7,434명과 비교하면 1,201명 적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한 상황"이라며 "3차 접종이 증가하고 지난 6일부터 방역을 강화한 영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 18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인원 제한을 4명으로 더 줄이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단축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6,163명이다. 최근 1주간(12월 18∼24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2명→6,233명→5,317명→5,195명(당초 5,196명으로 발표 후 정정)→7,456명→6,918명(당초 6,919명으로 발표 후 정정)→6,233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38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2,324명, 경기 1,647명, 인천 433명 등 수도권에서 총 4,404명(71.5%)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419명, 경남 228명, 충남 176명, 대구 150명, 경북 144명, 강원 129명, 전북 117명, 충북 90명, 대전 81명, 전남 68명, 광주 54명, 울산 43명, 세종 36명, 제주 24명 등 총 1,759명(28.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0명으로, 전날(63명)과 비교해 7명 많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84명으로 전날(1,083명)보다 1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21일(1,022명)부터 나흘째 1,000명대였다. 통상 확진자 규모 증감이 위중증 환자 수에 반영되는 데 4∼5일의 시차가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는 위중증 환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손 반장은 "전체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확진자 규모의 감소가 위중증 환자를 줄이고 중증 병상 가동률을 완화하는 데는 4∼5일 정도 시차가 있다"며 "다음 주 정도에 이런 상황이 반영될 듯하다"고 말했다.

전날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사람은 56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5,071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5%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6명 늘어 누적 262명이 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3%(누적 4,225만 9,139명)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27.9%(1,430만 4,492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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