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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인권운동 상징' 투투 대주교 선종

흑백차별정책 맞서 노벨평화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차별 정책)에 맞선 투쟁의 상징 인물인 데즈먼드 투투 명예 대주교가 26일(현지 시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투투 대주교는 반(反) 아파르트헤이트 투쟁으로 1984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EPA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차별 정책)에 맞선 공로를 인정 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데즈먼드 투투 명예 대주교가 26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남아공 출신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투투 대주교는 교계는 물론 비종교적 분야까지 포괄하는 보편적인 인권 옹호자였다”고 애도했다.



그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함께 남아공 민주화와 흑인 자유 투쟁의 양대 지도자로 여겨진다. ‘용서 없이 미래 없다’는 구호를 앞세워 진실과화해위원회를 구성해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인종 간 화해를 일궜다고 평가받는다. 투투 대주교는 반(反) 아파르트헤이트 투쟁으로 1984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투투 대주교는 1997년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뒤 투병해 왔다. 2010년 은퇴한 후 좀처럼 공개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가족과 여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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