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선 올해 마지막 공모주인 래몽래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SK(034730)에 흡수됨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
26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엔 하나금융20호스팩이, 오는 30일엔 래몽래인이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중 래몽래인은 2021년 한국거래소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 상장함으로써 올해 마지막 공모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래몽래인은 ‘성균관 스캔들’과 ‘어쩌다 마주친 하루’ 등의 드라마를 만든 콘텐츠 제작사다. 최대주주는 위지윅스튜디오(299900)다. 시장에선 메타버스 시장과의 접목 가능성 및 지식재산(IP) 경쟁력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는다. 래몽래인은 내년 방영을 목표로 6개 작품을 준비 중이다.
지난 15~16일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54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를 초과한 1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1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 청약에선 2,0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오는 27일엔 SK머티리얼즈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 SK머티리얼즈 보통주 한 주당 SK 보통주 1.58주가 교부된다. SK 합병 신주 역시 같은 날 상장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vit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