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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메모리 고정가 보합세…향후 삼성 中 낸드 팹 생산량 조절 변수될 듯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사진제공=삼성전자




올 12월 D램,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고정 가격이 지난달 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시안 공장 생산량 조정으로 향후 낸드 시장 가격 변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31일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이달 PC용 DDR4 D램, 메모리카드·USB용 128기가비트(Gb) 낸드플래시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각각 3.71, 4.81달러를 기록했다.

두 반도체 가격 모두 지난달 대비 변화가 없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지난 7월부터 6개월째 이 가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D램은 지난 10월 전달 대비 약 10% 감소한 이후 보합세다.

고정 거래 가격은 칩 생산 업체와 고객사가 공급 계약을 맺은 뒤, 대량으로 물량이 거래될 때 가격이다. 시장의 칩 수요·공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올 한해 월별 DDR4 8Gb D램 가격은 시장 수요 증가로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128Gb 낸드 또한 지난 1월 4.2달러에서 이달 4.8달러로 14% 가량 올랐다. 높은 가격 형성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의 매출 증대와도 연결이 된다.

내년에도 IT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메모리 시장 가격 변화폭도 주목된다.

특히 일각에서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인한 삼성전자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 생산량 조절로 낸드 가격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에서 세계 낸드 생산량 10%를 차지하는 물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물류 마비와 공장 가동 인력 부족으로 생산 감축이 불가피해지면서 글로벌 시장 낸드 공급 감소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시안 가동률 조정 영향으로 세계 낸드 업종이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하지 않고 수급 균형을 6개월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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