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태양이 어김없이 저 먼 동해의 수평선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류의 창(槍) '백신'을 비웃 듯 '변이'라는 방패로 회피했다. 금방이라도 되찾아 올 수 있을 줄 알았던 우리의 소중한 일상은 여전히 팬데믹(pandemic) 안에 갇혀 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너 나할 것 없이 우리 사회는 모두가 힘들고 지쳤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포항=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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