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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오너 2세' 권기범 회장 체제 출범..."2025년 매출 1조 달성"

3일 임원 인사…권기범 회장·오흥주 부회장 추대

감사실 신설 등 조직개편…송준호 총괄 사장 임명

동국제약 권기범 신임 회장(왼쪽)과 오흥주 신임 부회장/사진 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086450)이 오너 2세 권기범(54·사진) 회장 체제를 출범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9년간 대표이사 자리를 맡아온 오흥주(63·사진) 사장을 부회장에 추대하는 등 리더십 정비를 통해 2025년 매출 1조 달성에 도전한다.

동국제약은 헬스케어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제약 부문 연구개발(R&D) 강화에 중점을 둔 내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동국제약은 권기범 부회장을 회장으로, 오흥주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며 리더십 변화를 꾀했다.

1967년생인 권 신임 회장은 고(故) 권동일 동국제약 창업주의 장남이다. 1994년 동국제약에 입사해 부친이 별세한 후 200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에 참여했다. 2010년 부회장직에 오른 뒤 12년간 회사의 고성장세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선임으로 2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면서 '2025년 매출 1조 달성'의 비전을 주도할 전망이다.



1989년 입사한 오 신임 부회장은 2013년 사장에 오른지 9년 만에 부회장에 추대되며 권 신임 회장과 함께 새로운 전문경영 체제의 길을 열어가게 됐다.

동국제약은 이날 황은성 이사(보), 함명진 상무(보), 이근영 부사장 등 헬스케어 부문 3명과 중앙연구소 이계완 상무(보), DK의약연구소 강수연 전무(보) 등 R&D 부문 2명을 승진 발령했다. 헬스케어 사업부 핵심 브랜드의 리뉴얼과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싣는 한편, R&D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동국제약은 최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꾀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법무와 감사 업무를 담당할 감사실을 신설하고, 유규원 상무(보)를 감사실장에 승진 발령했다. 이와 함께 전세일 사장대우를 ETC?OTC사업부 총괄 사장에, 이종진 사장대우를 헬스케어사업부 총괄사장에 임명하면서 제약 및 헬스케어 영업력 확대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했다.

지난달 27일에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로 전략기획실장 출신 송준호 총괄 사장(55)을 임명하고, 투자금융사 출신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전략기획실장을 새로 영입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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