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개발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6·8공구 중심부 128만여 m² 용지 개발사업이 인천시민에게 공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일 송도G타워에서 6·8공구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블루코어컨소시엄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개발 방향, 사업 콘셉트, 도입 시설 등 그동안 우선 협상대상자와 주요 협의된 내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약 1시간 동안 송도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신 토론회 당일 현장 설명자료와 동일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참여 주민들의 질의 응답과 의견 청취 등도 제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중으로 블루코어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하순쯤 인천시투자유치기획위원를 열어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를 상정할 예정이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기획위원회에 사업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문화·관광·업무 등의 주요 시설 등이 들어서는 6·8공구 중심부 개발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과 지난 4월부터 수차례 협상 시한을 연장하는 등 8개월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6·8공구 중심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건너자마자 첫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지역이지만 10여년째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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