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여왕의 집' 배우 송윤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연출 강솔) 시청률은 전국 유료 기준 8.1%를 기록해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로써 작품은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선주(송윤아)가 조금씩 반격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상치 못한 한선주의 행보가 신명섭(이성재)과 윤미라(전소민) 사이에 작은 균열을 만들었다.
한선주는 신명섭 앞에서 갑자기 모든 것을 포기한 척 항복을 선언했다. 회사 일에서 손 떼고 다시 신명섭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한선주는 "윤미라와 공존하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내 남편, 아이들의 아빠로서 충실히 해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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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모두 한선주의 계획이었다. 신명섭을 안심시킨 뒤 실제로는 자신의 반격을 차근차근 진행해갔다. 한선주는 신명섭과 윤미라의 작품인 빅토리아 구두를 무너뜨리려 했다. 잘 아는 구두 공장을 찾아가 빅토리아 구두 디자인을 헐값에 팔았고, 2년 전 신명섭이 연관된 중국 짝퉁 유통 사건과 똑같은 과정으로 유포했다.
이는 신명섭과 윤미라 사이에도 의심의 균열을 불러왔다. 신명섭은 짝퉁 구두를 유포한 범인으로 윤미라를 의심했다. 윤미라도 뒤로는 신명섭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한 채 김강임(문희경)을 구속시킬 때 사용한 라헨 갤러리 VVIP 거래 내역 원본을 따로 저장해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선주는 윤미라에게도 이혼을 절대 안 하겠다고 선언하며 "너는 계속 내연녀로 살아. 죽을 때까지"라고 도발했다. 신명섭의 사랑을 받아도, 라헨 갤러리 관장 자리에 올라도 계속 한선주와의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윤미라는 열등감에 휩싸였다.
라헨 갤러리 VVIP 거래 내역 때문에 검찰 소환을 받게 된 윤미라에게 해외에 숨어 있으라고 말하는 신명섭의 제안은 윤미라의 분노를 더욱 끌어올렸다. 윤미라는 신명섭 제안에 따르는 척 잠적했고 한선주는 그런 윤미라를 다시 불러내려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했다.
앞서 방송된 리마인드 웨딩 날 윤미라를 칼로 찌른 사람이 누구인지 곧 밝혀질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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