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2030 세대의 신규 가입 급증으로 작년 대비 누적 회원 수가 13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코인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약 222만 명이다. 신규 회원가입자 중 30대가 34.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26.17%), 40대(23.54%), 50대(11.80%)가 뒤를 이었다. 2030 세대가 전체 가입자의 60%에 달하는 셈이다. 코인원은 “지난 한 해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이 뜨거워졌다”고 전했다.
지난 해 총 38종의 신규 코인을 상장하면서 거래 가능한 코인 수도 증가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2021년은 가상자산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코인원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의미 깊은 한 해였다”며 “올해도 메타버스, NFT 등 보다 다양해진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를 통해 신규 투자자의 가상자산 시장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거래소 시스템 안정화 및 안전한 투자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