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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과 결별 선언 "연습문제 거부당해…尹 무운 빈다"

선대위 합류 선 긋기

"당대표로서 당무에 충실"

이준석(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5일 “저는 오늘 선거에 있어 젊은 세대의 지지를 다시 움틔워 볼 수 있는 것들을 상식적인 선에서 소위 연습문제라고 표현한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은 방금 거부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 있었던 '이준석 계열'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청년들이 호응하지 않아서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계획했다' 라는 이야기는 해명이 어차피 불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3월9일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무운을 빈다"며 "당대표로서 당무에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합류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합류 여부에 관해 "저는 권영세 선대본부장에게 연습 문제를 드렸고, 연습 문제를 어떻게 풀어주시느냐에 따라 앞으로 신뢰 관계, 협력 관계가 어느 정도 결합을 가지고 이뤄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선거 기구에 대한 최근의 문제는 결국 저희가 어떤 기대치를 갖고 있냐보다는 실질적으로 사안을 맞닥뜨려서 연습 문제를 풀어봤을 때 제대로 공부했냐 안 했냐가 드러난다"며 "(문제 풀이 시한은) 길지 않다"고 했다. 연습 문제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개편된 선대위 체제에 대해선 "전당대회 때도 제가 3명의 인력으로 치러냈기에 큰 선대위가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개편 방향성은 큰 틀에서 제가 주장해온 것과 닿아있는 게 있어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후보의 오전 선대위 개편 발표에 대해선 "현재 2030 세대에 대한 접근 방식이 시행착오나 오류가 있다는 걸 (후보가) 시인했다고 생각한다"며 "연습 문제도 비슷한 맥락이지만 더 속도감 있고, 파격적으로 이끌어나가면 우리 후보가 다시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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