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다회용컵 사용 권장을 위해 지난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했다.
스타벅스는 10일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에코별을 적립한 고객에게 1년 간 스타벅스에서 톨 사이즈 무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고객 하민서씨로 지난해 1년 동안 스타벅스 전체 다회용컵 이용 건수(총 2,188만 건) 중 가장 많은 에코별을 적립했다. 하씨는 "개인컵을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온 및 보냉 효과로 오랫동안 음료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며 "무엇보다 일회용품 사용이 줄어드는 등 많은 이점이 있는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개인컵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벅스는 또 에코별 적립이 많은 22명에게는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고, 220명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 2장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날 하루 동안은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개인컵을 이용해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30명에게 무료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년부터 매월 10일을 일회용컵 없는 날로 정해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제로(0)로 만들 계획"이라며 "제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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