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영수(사진)가 9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를 주최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영수의 남우조연상 수상 소식을 알렸다. 올해 시상식은 TV나 온라인으로의 중계 없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공지를 통해 수상자를 공개하고 있다.
HFPA는 오영수에 대해 “한국에서 존경 받는 배우이며 메이저 시상식에서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오영수는 올해 골든글로브에서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더 모닝쇼'의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과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놓고 경쟁했다.
한편 이정재도 ‘오징어 게임’으로 TV쇼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수상은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의 몫이었다. 이정재는 스트롱 외에도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포즈'의 빌리 포터, '뤼팽'의 오마르 사이와 경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