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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새해 첫 대회 8위 수확 “올해 기대된다”

PGA 센트리 TOC 최종

정확도 앞세워 시즌 세번째 톱10

스미스, 34언더 신기록 쓰며 우승

세계랭킹 1위 람은 1타차 2위로

4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 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캐머런 스미스. /AP연합뉴스


임성재(24·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820만 달러)를 공동 8위로 마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그는 역전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새해 첫 대회부터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전년도 챔피언만 초대되는 이 대회에 지난해(공동 5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해 2년 연속 톱 10에 성공했다. 2021~2022시즌 들어 다섯 번째 대회인 그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CJ컵 공동 9위에 이어 세 번째로 상위권에 입상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오늘 초반에 실수를 많이 해서 분위기를 못 탄 것이 아쉽지만 톱 10 입상에 만족한다”며 “지난해부터 스윙 느낌을 바꿨는데 미스 샷이 줄어들고 정확도도 좋아져 앞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캐머런 스미스(29·호주)가 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새로 쓰며 정상에 올랐다. 8언더파(버디 8개)를 보탠 스미스는 34언더파 258타로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33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47만 6,000달러(약 17억 7,000만 원)다. 통산 4승째.

공동 선두로 출발한 스미스와 람은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객관적인 전략에서는 스미스(세계 21위)에 비해 람이 한 수 위로 평가됐다. 하지만 스미스는 람의 끈질긴 압박을 차돌처럼 버텨내며 1타 차 우승을 따냈다. 지난 2003년 이 대회에서 어니 엘스(남아공)가 세운 최다 언더파 기록(31언더파)을 3타나 경신한 스미스는 “비현실적인 라운드를 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람은 우승은 놓쳤지만 세계 1위 자리는 지켰다.

맷 존스(호주)가 32언더파로 3위에 올랐고 김시우(27)는 17언더파 공동 23위, 이경훈(31)은 13언더파 공동 3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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