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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적극 대응…경기지역 16일간 951명

경기도청 공무원이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해 평택보건소 방문,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최근 주한미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기도가 미군, 평택시와 방역 공조를 강화하고 나섰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6일간 경기지역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51명에 달했다.

지난달 마지막 주인 26∼31일 확진자는 215명으로 하루 평균 35.8명이 확진됐으나 이달 들어서는 10일간 736명으로 하루 평균 73.6명이 확진됐다.

경기도는 주한미군 확진자 급증이 연말연시 미군의 본국 휴가 등 대면접촉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주한미군 확진자 증가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추이를 주시하면서 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기도는 평택시와 방역 공조 방안을 모색하고 주한미군사령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에 협조공문을 보내 미군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방역관리 강화 및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또 경기도, 평택시, 외교부, 주한미군 간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 회의를 이른 시일내 개최할 방침이다. 주한미군도 최근 기지 내 확진자 증가에 따라 보건방호태세(HPCON)를 상향 조정했다.

주한미군은 영외 취식 공간·헬스장·클럽 등 대면활동 시설 전면 금지, 응급상황·의료 목적 등에 한해 외부활동 허용, 업무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서울지역으로 이동금지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미군,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에서도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 회의 개최 등 지속적인 방역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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