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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생산' 노바백스 승인…내달 중순부터 접종

화이자 치료제 65세이상 우선 처방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로이터, 연합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국내에서 제조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이다. 독감 백신 등 전통적 백신 제조 방법인 유전자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에 비해 안정성이 높아 접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게임체인저’로 각광받는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14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에게 우선 처방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12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임상시험 최종 결과 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노바백스 백신에 품목 허가를 내렸다. 예방 효과는 영국 임상에서 89.7%, 미국 임상에서 90.4%로 나타났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접종 경험이 충분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됐고 1인용 주사제로 접종이 편리해 새로운 접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질병관리청은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제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4,000만 회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승인 일정을 고려하면 오는 2월 중순에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3만 1,000명 분이 이달 내 국내로 도입돼 14일부터 활용된다고 밝혔다. 전체 76만 2,000명 분 중 일부다. 초도 물량은 65세 이상 고령층 또는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 중이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된다. 방역 관계자는 "하루 1,000명 이상에게 투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감염 확산을 늦추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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