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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 브레이너드도 3월 금리인상 시사…“인플레 억제가 최우선”

인사청문회서 긴축전환 언급

하커도 "올 서너차례 올릴 것"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지명자가 13일(현지 시간) 상원 인사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레이얼 브레이너드(사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인플레이션(고물가) 억제가 현재의 최우선 과제라며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표적 ‘비둘기파(통화 완화론자)’인 그가 ‘긴축 전환’을 언급하면서 연준이 ‘매파(긴축론자)’ 기조를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레이너드 지명자는 13일(현지 시간) 미 상원 인사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 경기 회복을 지속하면서 물가 상승률을 2%로 끌어내리는 것이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강력한 수단을 가졌고 이를 인플레이션 억제에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그의 발언이 연준의 ‘3월 금리 인상’에 힘을 싣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고물가에 맞서겠다는 브레이너드 지명자의 의도는 연준 내 영향력 있는 비둘기파 인사로서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다른 연준 인사들도 올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을 내놓았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연준이 올해 서너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면서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는 연준이 금리를 0.25%씩 네 차례 올린 뒤에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은 총재 역시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세 차례로 예상했다. 제러드 번스틴 미 백악관 경제고문은 이날 “중고차 가격 상승이 또 다른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차의 인플레이션 기여도는 현재 전년 대비 1%대로 지난 20년간 평균 ‘0’에서 크게 올랐다. 번스틴 고문은 “현재 물가가 얼마나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인지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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