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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비용 35만원…전년 대비 2.5% 올라

대형마트 4인 가족 기준

과일류 하락·나물류는 상승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 시장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35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는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했지만, 나물류는 코로나19로 작업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전문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를 이용할 경우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35만 2,630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24만 4,500원이 필요해 지난해 설 때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가격대"라고 분석했다.

과일류는 재배면적이 늘며 생산량도 증가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평균 12%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견과류는 지난해 냉해와 가을장마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곶감과 작황이 좋지 않아 재고가 적은 대추 가격이 오르며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나물류는 시금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작업량이 줄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수산물류와 축산물도 평년보다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로 조사됐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한파가 계속되면서 채소류 등 신선식품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면서 "좋은 품질의 재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정부의 설 물가 안정 대책으로 공급량이 많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다음주에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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