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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앞두고 현장 안전관리자 채용 늘린다

법 시행전 대대적 인력 충원

GS건설, 두자릿수 채용 추진

취업 포털 모집 공고도 급증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안전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GS건설·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비교적 규모가 작은 건설사들까지 현장 안전관리자 채용을 앞다퉈 진행하는 모습이다.

18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0일 두 자릿수 규모의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를 모집하는 채용 공고를 냈다. 채용 대상은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건설안전기사 또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보유자다. 이번 채용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준비 차원의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현장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원 충원을 하고 있다”면서도 “새로운 법 시행에 대비해 채용에 나선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안전관리자를 채용 중인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 이내의 건설사는 GS건설을 비롯해 포스코·대우·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다수다. 중소형 건설사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숫자는 한층 늘어난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법 시행에 맞춰 안전관리자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7일 채용 공고를 낸 시공능력평가 20위 한신공영의 한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공고를 냈다”며 “건설 업계 전반적으로 안전 인력 확충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채용 포털 등에서는 안전관리자 관련 공고가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건설업 전문 취업 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17일 하루 동안 안전관리자와 관련해 올라온 채용 공고는 24건으로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치인 3.6건의 7배에 달한다.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의 안전관리자 관련 공고 수는 119건으로 지난해 12월을 통틀어 기록한 112건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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