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전날 역대 최고인 109명에 이어 밤사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밤사이(24일 오후 6시~25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7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27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한 확진자다.
4명은 브라질과 폴란드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은 지난 한 주(1월 16~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84명으로 전 주(1월 9~15일) 대비 219명이 증가했다.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179명이 발생, 이번 주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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