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가 지난해 매출액 1조 8,975억원, 영업이익 1,507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SGC에너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39억원, 영업이익 613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5%, 1,718% 증가한 수치다.
발전?에너지 부문은 계통한계가격(SMP) 상승과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의 상업운전 개시를 통한 전기 매출 상승이 이번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출을 비롯해 증기, 탄소배출권 등의 가격 상승 또한 이번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건설 및 부동산 부문도 주택 자체사업의 매출 수익 반영 및 물류센터 중심의 신규 수주 증가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이뤘다. 자회사 SGC이테크건설은 2021년 매출 1조 3,079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달성했으며 4분기 매출은 4,51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31억으로 흑자 전환했다.
유리사업 부문 또한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 및 온라인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지난해 발전?에너지부문, 건설?부동산부문, 유리사업부문 등 전 계열사의 수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2021년 연초에 가이던스로 제시한 1조 8,18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도 각 사업부문에서 본연의 경쟁력 강화 등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면서 올해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eeyou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