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여파에도 장 초반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4포인트(0.48%) 오른 2,732.30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36포인트(0.34%) 오른 2,729.75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62억원, 20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83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전날 이미 미국 증시 하락을 선반영했고 환율도 하락전환한만큼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미국 반도체지수가 -3% 급락한 점은 부담이며 외국인 대규모 선물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변동성은 확대중이다"고 말했다.
간밤 미 뉴욕증시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미국 증시가 또 하락했다. 전일 급반등했던 미국 기술주인 나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2%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27%, 0.85% 오른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NAVER(-1.86%)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현대차(-0.51%), 카카오(-0.23%)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LG화학(2.18%)과 기아(1.31%)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65포인트(0.88%) 오른 897.2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2억원, 247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463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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