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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살 때 챙긴다”…술 맛 본 탄산수 정체는? [한입뉴스]

'코로나 홈술' 트렌드에 인기 쑥

지난해 매출 전년비 15% 증가





코로나19로 저도주와 믹싱주 문화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토닉워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년 새 시장 규모도 15배 이상 커지며 전성기를 맞았다.

26일 하이트진로(000080)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진로토닉워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연간 판매량도 4,000만 병 수준으로 1,300만 병 가량 판매됐던 지난 2017년과 비교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진로토닉워터는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믹서 브랜드로, 국내 토닉워터 시장을 300억 원대 규모로 이끌고 있다. 지난 1976년 진로토닉워터 첫 출시 이후 40여 년간 줄곧 20억 원대 규모의 시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5배나 늘어난 수치다.



그 동안 토닉워터는 진, 위스키, 보드카 등 수입 주류의 믹서로만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저도주, 믹싱주 문화가 확산하면서 토닉워터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주류업체의 마케팅도 한 몫 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대표 주종인 소주의 믹서로도 소비되도록 지난 2018년 브랜드 전략을 조정하고 맛과 디자인 등을 리뉴얼했다. 이후 MZ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토닉워터 깔라만시' ,'토닉워터 자몽' 등 확장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소토닉(소주+토닉워터)이라는 한국형 토닉 문화 확산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칼로리 제로' 음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자 국내 최초 무칼로리 토닉인 '진로토닉제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4개월 만에 진로토닉워터 브랜드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홈술·홈파티 수요 증가에 따라 유통 채널별로 차별화된 패키지를 적용한 점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가정용 소비에 더해 업소용 시장에서도 성장잠재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 성장률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저도주, 무알코올 시대에 걸맞은 건강한 음주 문화 확산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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