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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조민 부모 잘못 만나"…정의당 "평범한 아들딸은 박탈감"

'김건희 녹취록' 조국 관련 발언 비판

"양당 '내로남불'에 청년들은 박탈감 느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에 나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언급에 대해 "평범한 부모들은 조국처럼 해주지 못해 미안해 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25일 KBS에서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씨가 "객관적으로 조국 장관이 참 말을 잘 못했다고 봐요. 그냥 양심 있게 당당히 내려오고 얼마든지 나올 수 있고 딸도 멀쩡하고. 나는 딸이 저렇게 고생을 하는 걸 보면 속상하더라"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쟤(딸 조민씨)가 뭔 잘못이야. 부모 잘못 만난 거지. 처음엔 부모 잘 만난 줄 알았지. 잘못 만났잖아요. 애들한테 그게 무슨 짓이야”라고도 말했다.



이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들딸들은 조국 자녀를 보며 부모 잘 만나면 저렇게도 살 수 있구나, 박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조국 부부의 입시비리 행위를 비롯한 범죄들은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처벌받아야 마땅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강대표는 또 "조 전 장관이 사임을 하지 않아 딸이 피해를 봤다는 김씨나, 정치적 수사였다며 억울해하는 조 전 장관이나 괴상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당이 내로남불 대결을 벌이는 동안 시민들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조국 같은 일이 없도록, 부모 잘 만난 청년과 그렇지 않은 청년 같은 기회를 누리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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