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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겨울 연료가격 강세 수혜…"현 주가 역사적 저점"

발전용 원자재 가격 상승에

해외 자원개발 이익 확대 예상

목표가↑…NH證 6.2만원 제시

대구 신서동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겨울 연료 가격 강세 전망에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해외 사업 수익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서다.

26일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보다 0.14% 내린 3만 5,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3만 6,550원까지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동력을 잃고 장 막바지에 하락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 5,000만 원, 100만 원가량을 팔아치웠고 개인이 13억 7,900만 원을 사들였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가스공사의 해외 자원 개발 부문의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계속된 발전용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이번 동절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의 이익 개선과 국내 적정 투자 보수액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적정 투자 보수액과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특히 국내 부문 적정 가치와 시가총액의 차이는 1조 7,000억 원까지 확대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가스공사의 목표 주가를 이날 종가 대비 76% 높은 6만 2,000원으로 제시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도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유가와 금리 상승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 6만 2,000원을 제시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강세와 금리 상승 등 인플레이션은 한국가스공사의 영업 실적에 우호적으로 반영돼 헤지 목적의 선택지로 적합한 셈”이라며 “올해부터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용 정산 단가가 가스요금에 반영되면서 추가 현금 흐름이 발생하고 미수금 증가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올해부터 이익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배당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배당을 주당 2,000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예상치인 1,200원 대비 66%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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