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4,000명대로 치솟았다. 오미크론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4,51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20일(6,601명)보다 7,917명 많고, 2.2배에 이른다. 2주 전인 지난 13일 4,163명과 비교하면 1만명 이상 늘어 3배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4,301명, 해외유입이 2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4,738명, 서울 3,385명, 인천 1,01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9,133명(63.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764명, 부산 732명, 경남 654명, 경북 480명, 충남 431명, 대전 408명, 광주 337명, 전북 308명, 전남 289명, 충북 287명, 강원 187명, 울산 146명, 세종 76명, 제주 69명 등 총 5,168명(36.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7명으로 전날(269명)보다 52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50명으로 전날(385명)보다 35명 줄면서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654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6%(누적 4.390만 4.632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0.7%(누적 2.604만 3.358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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