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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흥행’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작년 12.6만대 수출..국내 모델중 2위

국산차 수출 6.5% 차지

美 소형 SUV 시장 점유율 16%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 제공=한국GM




한국GM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산 완성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된 모델 2위에 올랐다.

28일 한국GM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지난해 총 12만6832대가 수출됐다. 지난해 전체 국내 승용차 수출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6.5%다.

수출 1위를 차지한 모델은 현대차의 코나(19만908대)였고, 3위는 아반떼(12만3545대)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9487대, 2020년 14만5097대, 지난해 12만6839대가 수출돼 누적 수출량은 28만1423대로 집계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특히 지난해 미국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 대비 104.0% 늘어난 16만1408대가 판매돼 현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1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시장 점유율은 9.0%, 뷰익 앙코르 GX는 7.1%로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각각 3위와 6위다.

한국GM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뛰어난 제품력과 상품성으로 국내 경영 정상화 계획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수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출시도 차질없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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