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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효자·효녀' 쇼트트랙 대표팀 30일 베이징 출국

심석희 징계 등 어수선한 분위기 깨고 '금빛사냥'

5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동계올림픽 결전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한다.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른다. 입국 다음 날인 31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하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금빛사냥'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고 실력을 갖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했다. 여자 대표팀 심석희(서울시청)가 징계를 받은 뒤 최근까지 법적 싸움을 벌였다. 김지유(경기 일반)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탈락하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올림픽 출전 명단을 정하기 전까지 출전 종목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회 준비를 했다.

여자 대표팀은 최민정(성남시청)을 비롯해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뛴다.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은 단체전을 한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한다. 곽윤기(고양시청)와 김동욱(스포츠토토)은 단체전에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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