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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에 “보통 국가 자격 없다”

일본 향해 '즉각 중단' 촉구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양당 담합토론 규탄 철야농성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 제공=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1일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반인류적 태도를 고집한다면 보통 국가의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양자 담합 토론 규탄 농성 중에 많은 분들이 일본 사도 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문제를 말씀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양자토론 추진에 반대하며 전날 오후 5시30분부터 국회 본관 앞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안 후보는 “일본 정부는 역사를 감추고 세계를 속이는 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100여 년 전 자신들이 저지른 전쟁범죄를 부정하며 반인류적 태도를 고집한다면 보통 국가의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사도광산 문화유산 등재를 철회시키는 것과 더불어 일본이 2020년 하시마(일명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하면서 우리 선조들의 강제 노역 역사를 알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치졸한 역사 왜곡의 근성을 버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사도 광산 뿐만 아니라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문제까지 재론하여 일본의 잘못된 행동을 세계 시민과 함께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런 사안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쟁범죄와 우리 선조들의 피와 눈물을 감추며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일본의 태도를 용인할 수 없다”며 “당선되면 더 나은 미래와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관을 물려주기 위해 일본의 사도 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천뿐만 아니라 미래를 가로막는 모든 반인류적 행동에 대해 강력히 대응함으로써 국가의 자주성과 국민의 존엄성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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