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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권 4개 고속도로 건설 확정…통합신공항 접근성 크게 개선

국토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최종 확정…대구~성주 18.3km 등 신설

중앙고속도로 읍내~군위 분기점, 중부내륙 김천~낙동 분기점 4차로→6차로 확장

신설·확장되는 대구경북 4개 고속도로 구간./사진제공=대구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산업단지 물류 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대구·경북권 4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건설의 중장기 투자계획을 담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관련해 이번 계획에 반영된 고속도로 사업은 신설·확장 각 2개다.

신설 고속도로 2개 사업은 대구~성주 18.3km(7916억) 구간과 북구미 나들목~군위분기점 24.9km(1조 5468억) 구간이다.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는 2개 사업은 중앙고속도로 읍내 분기점~군위 분기점 24.3km(6092억)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 분기점~낙동 분기점 24km(4770억) 구간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고속도로 건설계획 확정으로 앞으로 산업, 물류, 문화·관광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통합신공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통합신공항 핵심 접근노선인 중앙고속도로 읍내 분기점~군위 분기점 구간은 2012년부터 연평균 6% 이상의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를 나타내고 있어 교통정체 해소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들 4개 고속도로 사업은 앞으로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중앙고속도로 확장구간에서 제외된 금호 분기점~읍내 분기점 구간, 군위 분기점~의성 나들목 간 구간은 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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